여행에서 돌아온지 일주일이 되어가네요.
사진을 정리하다 정훈가이드님과 함께 한 남부투어(8월5일)가 그리워 후기를 남깁니다.
여행이란 누구와 함께했는지,그 장소에서 어떤 경험과 감정을 느꼈는지에 따라 특별한 추억과 삶의 전환점이 되는것 같아요.폼페이에서의 가이드님의 자세한 설명덕분에 그냥 지나치고 몰랐을법했던 건축물들의 용도를 자세히 알수 있어서 역사에 대한 관심이 더 깊어졌답니다.
아말피해안도로와 포지타노를 달리는 버스안에서 로마의 역사와 이탈리아 여행경험,가이드를 하게 된 계기,그리고 소매치기의 경험까지 세세한 모든것들이 아름다운 풍경과 소녀감성에 맞춰주신 노래들까지 떠올라 마음은 아직 이탈리아에 있는것 같아요.
마음한가득 웃음과 행복으로 가득찬 시간이었습니다.
다들 힘들기도 했을 더운 날씨와 여정이었음에도 재미와감동을 주기 위한 가이드님의 수고와 노력,배려가 느껴졌던 투어였습니다.저 개인적으로는 로마에 사는 오래된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처럼 편안하고 즐거운시간이었답니다.로마 도착후에도 저녁식당 안내까지 여행의 친절한 도우미가 되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