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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자 조회수
2014-06-04 4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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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광 가이드님과 영국 옥스포드, 코츠월드 투어
5월 23일, YMS비자로 런던에 온지 3일째.

District라인에 있는 Earl's Court 역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아침 8시에 만나서 출발하였습니다.

바우처에 약도가 살짝 부실(?)해서 찾느라 조금 애먹었지만 무사히 만났습니다.

직장동료 관계의 2분, 모자 관계 2분, 가이드님 2분, 그리고 저 이렇게 총 7명이서 여행을 떠났지요.

한 한 시간을 조금 넘게 차로 이동하여 옥스포드에 도착했어요.

가이드님이 정말 말씀을 재밌게 잘 해주셔서 가는 내내 계속 웃을 수 있었습니다.










사전에 공부를 하~~나도 안하고 갔더니 설명을 들었지만, 집에 와서 정리하려니 기억이 안 나네요.


하긴, 본 건물이 대부분 비슷비슷해서 구분을 못하는 걸수도 있어요.


옥스포드대학이라는 게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38개의 College를 다 통틀어서 말하는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각 College마다 많게는 수백명, 적게는 수십명의 학생이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는 누구의 기증으로 만들어진 도서관이라고 했는데, 완공된 시기에 집권하던 왕을 저렇게 조각해놓은 거라고 설명해주셨어요.



 
Merton College의 내부를 들여보다가 CCTV마냥 우릴 내려다보는 조각상이 박혀있어서 깜놀&신기.


이거에 대해 왜 저렇게 박아놨냐고 물어봤었는데 제대로 대답을 못 들은 것 같네요.


Merton College가 옥스포드 대학의 시초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University College가 건물을 제일 먼저 완공하는 바람에 원조의 자리를 두고 두 대학간 자존심 싸움이 치열하다고 말씀해 주시더군요.






해리포터 식당으로 유명하다는 Christ Church.


처음에는 입장료 안 받았었는데, 입장료가 생기더니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높아지자 입장료도 같이 올랐다고 하더군요.


세계 일류 대학도 돈 앞엔 장사 없다는..?


전 학생 요금 내고 들어갔어요.




 



호그와트 느낌이 나시나요?


호구와트로 만들어버리는 이 그지발싸개같은 폰카.


워홀 며칠만 좀 미뤄서 휴대폰 좀 바꾸고 올 걸, 아주 절절히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영화에 나오던 식당보다 상당히 조그맣지요?

해리포터는 CG처리를 한 거래요.


저 맨 앞 강단에는 교수들의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교수들 앉아있는 것처럼 말이죠.




약 3시간에 걸친 옥스포드 구경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시내로 나왔습니다.

기념품 점에서 저렇게 해리포터 아이템들을 팔고 있었어요.

도비 안녕?ㅋㅋ







오늘의 제 점심ㅎㅅㅎ
잉글리시브렉퍼스트+아메리카노 세트입니다.



관광 나왔으니 맛있는 거 먹으려고 했는데 별 게 안 보여서 돌아다니다 결국 카페에서 식사를 했지용.


그냥 다른 분들 따라가서 같이 먹을 걸 그랬나봐요.

저렇게 해서 5.75파운드 정도였습니다.


(ㅜㅜ 음식 주문해놓고도 얼마라 그러는지 못 알아 듣는 게 현재의 제 영어 실력입니다.)



여기는 아메리카노를 시키면 저렇게 우유를 기본적으로 주는 것 같더라고요.


아! 그리고 진짜 절대! 여기서 베이컨은 사먹지 마세요!


소금 그 자체입니다. 혀 데여요ㅡㅡ 물에 헹궈 먹고 싶었어요.


전 꾸역꾸역 아메리카노를 벗삼아 먹었어요.


아메리카노를 물처럼 그렇게 빨리 먹어보긴 또 처음이었네요.





점심 시간이 끝나고 약속 장소에 다시 모여서 한 30~40분을 이동하니 코츠월드에 도착했습니다.

굉장히 한적하고 경치가 좋은 동네에요.







Bourton-on-the-Water 마을인데요.

마을에 강이 흐르기 때문에 코츠월드의 베네치아라고 불린다고 해요.

문제는 저게 강이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iver Windrush라고 하는군요.

아참, 저 개는 주인이 물 속에 돌을 던지니 첨벙첨벙하고 뛰어가 돌을 찾던 귀여운 아이입니다.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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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광지 나와서 웬 차렷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제 사진 찍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풍경이 너무 예뻐서 찍어달라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이드님이 여기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고 말씀해주셔서 하나 사먹었어요.

3파운드라는 가격이 ㅎㄷㄷ하지만 진한 우유 맛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Bibury라는 동네에요. 이 동네가 스타더스트 촬영지라고 들었습니다.

파트라슈 찍어도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아요?

옆에는 송어양식장?같은 게 있는데 굉장히 예쁘더라고요.

입장료는 어른 기준 4파운드였습니다.

저흰 당연히 안 들어갔어욬ㅋㅋ





양식장 바로 앞에 있는 Bibury Court Hotel에 들어가서 크림를 먹는 것으로 오늘의 관광이 끝났습니다.

크림티는 홍차(잉글리시브렉퍼스트티+우유)+스콘에 클로티드크림과 잼을 얹어 먹는 건데요.

애프터눈 티는 간단히 즐기기엔 무리가 있기에(가격도 비싸구), 크림티를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가이드님이 먹는 법을 알려주셨어요.

저렇게 스콘을 반으로 짜개서 클로티드크림을 듬~~뿍 얹고, 그 위에 잼을 올려 한 입씩 베어먹는 거랍니다.

맛있맛있♥

하지만 폭풍칼로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클로티드크림을 너무 듬뿍 발랐는지 느끼해서 다 먹지 못하였습니다. 

같이 간 6명 중에 나만 남겼음;;

 깔끔하게 6파운드!

비싸다고 생각되지만 한 번쯤은 먹어볼만하다고 생각해요.

 

투어를 끝내고 런던으로 오는 길에 날씨가 개더군요.

가이드님들도 저희가 가는데마다 비구름이 따라다녀서 안타까워하셨어요.

날씨가 맑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비가 부슬부슬 내려 운치를 더해 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투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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